안드로이드용 에버노트(Evernote) 알리미 사용자정렬시 오류
안드로이드용 에버노트에서의 이야기 입니다.
아마 알리미가 생긴 후부터 있던 버그라서, 거의 1년가까이 존재해 온 상당히 오래 된 버그입니다.
업데이트때마다 개선되었을까? 라는 기대감을 가져봤지만, 아직 고쳐지지 않고 있어서 결국(?) 리포팅을 하게 됩니다. 목마른 사람이 우물을 팔 수 밖에요... ~ 설마 이기능을 쓰는 사람이 나밖에 없을리는... ㅠ
오류내용: 알리미를 이동하여 임으로 사용자 정렬후, 위치이동한 알리미를 터치하여 노트 조회시 이전에 그자리에 있던 노트가 조회됩니다.
에버노트의 알리미 리스트에서 보기 설정을 '날짜로 정렬'을 체크 해제하여 노트북별로 보도록 해준 상태에서는 각각의 알리미들의 앞쪽을 터치후 드래그 하여 사용자가 마음대로 알리미들을 정렬할 수 있습니다.
이것은 정말 편리한 기능으로 알리미들이 많을때, 개인적으로 인식할 수 있는 우선순위를 결정하는데 상당히 편리합니다.
위의 그림을 예로 들어보면,
'고장난 노트북 수리' 라는 알리미와 '자동차 타이어 교체' 라는 알리미를 드래그하여 위치를 바꿔 준 후, '고장난 노트북 수리' 라는 알리미를 터치해 보면, '자동차 타이어 교체'라는 노트의 내용이 나타납니다.
물론, 다른 노트북으로 갔다가 온다던지 해서 알리미 화면을 리로드하면 제대로 동작합니다.
짧은 지식으로 짐작해 보면, 알리미 위치 이동시 노트의 고유ID(?)가 따라가지 않아서 생기는 문제인것 정도로 생각됩니다.
조속한 시일내에 해결 되기를 희망합니다.
에버노트는 고객 응대가 참 좋습니다. 친절하고, 프리미엄 유저라서 그런지 회신도 빨리 해 줍니다.
그런데 문제는, 보고한 오류가 해결이 잘 안되는것 같다는 느낌입니다. 저만 그런가요? ㅠ
가끔 듣는 다른분들 이야기도 그렇고, 개인적인 경험도 그렇습니다.
제가 작년 7월 15일에 제출한 오류보고가 아직까지 해결되지 않은채 방치되고 있는 것을 보면 참 속이 상하네요. 포스팅까지 해가며 버그리포팅을 했건만...
2013/07/15 - 안드로이드용 에버노트(EverNote) 노트북스텍을 바로가기에 추가시 노트북 정렬오류
에버노트 개발팀에서는 그리 중요한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한 걸까요?우선순위에서 밀린걸까요?
이런 경미한 문제가 아직까지 수정되지 않은 것을 보면, 버그리포팅에서 누락된 것같다는 짐작도 해 봅니다.
물론 사용상에 아주 큰 불편함이 있는 것은 아닙니다.
그렇지만 사용자의 입장에서 불편한건 불편한거고, 사용자의 불편함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입장에서는 해결해 줘야 할 의무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속사정을 다 알수는 없느니 조심스럽긴 합니다만,
그래도 개발을 어렴풋이나마 조금은 안다는 개인적인 입장에서 봤을때, 수정이 크게 이려운 오류가 결코 아니라고 보여지기 때문에 더 속상한 일입니다. 오늘 리포팅 하는 버그도 기술적으로는 정말 어렵지않게 해결되 수 있는 문제라 생각됩니다.
(사용자가 쉽게 고칠 수 있는 문제인가 아닌가 하는 것을 판단할 이유는 물론 없습니다만, 쉬워보이는데도 안해주면 더 속상한거죠.)
에버노트를 아끼는 사용자의 입장에서,
얼마전 에버노트 CEO의 '2014년은 에버노트의 사업 확장보다 내실을 기하는 한해가 될 것' 이라는 이야기를 듣고 내심 기뻤습니다만, 그말이 정말 제대로 이루어 졌으면 하는 마음 간절합니다.
지금 당장 에버노트에서 중요한 것은 필기메모 기능의 추가가 아니라, 기존 기능들을 사용자들이 불편함이 없게 사용할 수 있게 해주는 안정화가 더 중요해 보인다는 것은, 결코 저만의 생각은 아닐것입니다.
자. 기존 제출한 오류보고와 같이 언제까지 고쳐줄런지 진짜 진지하게 한번 지켜볼겁니다. ㅠㅠ
** 이포스팅은 에버노트 사용자 지원팀에 오류보고 제출시 링크 첨부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