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다한 이야기

5일 4시간 40분의 수명이 연장되었습니다.

삼정 2007. 2. 22.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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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TV에서 본 추적60분 프로그램을 본 며칠후, 철없이 뛰노는 다섯살짜리 아들녀석이 눈에 밟히기 시작하고선, 작심하여 담배를 끊기 시작한지 오늘로 17일째다.

금연 길라잡이 라는 곳에 가입한 후, 담배생각날때마다 들러서 금연 시도중인 다른 사람들이 올린 글들을 보면서, 일종의 동지애(?)를 느끼기도 한다. ㅋ

귀차니즘으로 방문을 해도 로그인을 잘 안하다가, 조금전 로그인 했는데 떡하니 뜨는 글귀 하나가 나름 인상적이다.

5일 4시간 40분의 수명이 연장되었습니다.

고작 17일 금연에 5일이상 수명이 늘었다면, 거의 20년가까이 하루에 한갑반에서 두갑씩을 꼬박 피우는 동안 그럼 몇일의 수명을 단축시켰다는 이야길까... ㅋ

어떤 자료와 어떤 데이터에 근거하여 저런 기.적.과같은 수명연장의 수치가 산출되는지 궁금하긴 하지만, 하여간 수명이 늘어나고 있다기 기분은 아주 좋다.

그런데, 금연후로 며칠새 체중이 늘고 배가 나오는데 수명은 연장된다니 상당히 고무적인(?) 현상이라고나 할까... ㅎㅎ
금연하면 운동은 필수라고 하긴 하더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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