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D 하기 vs GTD 흉내내기 GTD를 한다. 라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어보거나 어디어디에서 GTD 일처리 기법에 관한 강의를 한다 라는 이야기를 듣고 살펴보면, 단순히 일거리를 처리하는 기술적인 면에만 치우쳐서 해석을 하는 경우를 가끔 봅니다. 예를 들어 흔한 GTD앱이나 도구들을 사용해서 할일들을 쭈욱 늘어놓고, 그것들을 몇가지의 실행환경의 카테고리로 구분하는 등의 일이 그것입니다. 물론 GTD의 실용적인 면을 이야기하고자 한다면, 다음행동이나 실행환경과 같은 개념들을 언급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렇지만 이런 개념들은 GTD를 실행에 옮기기 위한 단편적인 개념들일 뿐입니다. GTD가 그렇게 단순히 일거리들을 나열하는 방법에 관한 것만을 이야기 하는 것은 아닌데도, 그런 단편적인 시스템만을 가지고..
얼마전 간단하지만 유용한 시간관리법인 Pomodoro (포모도로) 기법을 소개해 드렸는데요. 2014/01/04 - 생산성 향상을 위한 시간관리법: Pomodoro(포모도로) 기법 소개드린 Pomodoro (포모도로) 기법을 편리하게 적용해 볼 수 있는 도구 3가지를 소개합니다. 모든 포모도로 전용 타이머에서 제공하는 째깍 거리는 소리는 적당한 크기의 볼륨을 설정해두면, 심리적으로 꽤 자극적이고 긍정적인 효과를 개인적으로는 느낄 수 있었습니다. 1. Focus Booster 포모도로 기법을 위한 앱들도 꽤 많은 종류가 있지만, 컴퓨터를 이용한 업무에 중점을 둔다면, 별도의 앱을 사용하기보다는 컴퓨터상에서 실행가능한 포모도로 타이머를 사용하는 것이 편리합니다. Focus Booster는 컴퓨터상에서 사용할..
작년 하반기 기준으로 국내에서만 1100만명이 사용중인 페이스북이라는데, 저는 참 늦게 시작해 봅니다. 페이스북 페이지를 하나 만들었습니다. http://www.facebook.com/gtdlog 이곳에서는 주로 GTD 일처리 방법론이나 여러가지 자기관리 방법들, 스마트 기기에서의 생산성 향상을 위한 도구들에 대한 소소한 팁들을 공유해 보려고 합니다. 긴 글로 쓰기는 부담이 되거나 시간이 없어서 미루어지게 되는 그런 내용이라도, 짧은 말로 친구에게 말하듯 전할 수 있는 이런 페이스북이라는 창구를 사용한다면 양방향 소통이 보다 더 활발해 질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해 봅니다. 뭔가 궁금한 내용이나 전할 말씀이 있다면 이곳 블로그보다는 제가 운영중인 www.GTDLog.com 사이트의 질문게시판을 이용해 주시기..
예전부터 포스팅 하려고 정리해둔 것인데 깜박했던 거네요. Pomodoro (포모도로) 기법은 1980년대에 Francesco Cirillo라는 사람에 의해서 고안된 '믿을수 없을 정도로 간단한' 시간관리 방법 입니다. 이 방법을 사용하면 시간을 보다 값어치 있고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주로 어떠한 일을 수행하는 과정에서 사용하게 되는데, 사소하게는 책을 읽는 일 부터 사무실에서의 업무 등 어떠한 종류의 할일을 처리하는데에도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고, 학생들의 공부방법에도 역시 유용합니다. 이렇게 이야기 하면 거창한 것 같은데, Pomodoro 기법을 한마디로 설명하자면 '집중해서 25분간 일하고 5분간 쉰다' 입니다. 따라서, 이 기법을 효율적으로 실행하기 위해서는 간단하게 사용할 수 있는 타이..
트리형식으로 문서나 자료를 관리해보면 편리한 점이 상당히 많습니다. 트리형식의 자료관리 도구는, 관련 정보와 자료를 말그대로 트리형식의 계층적으로 관리할 수 있기때문에 어떤 일처리나 프로젝트 관리에 있어서 한눈에 흐름을 파악할 수 있는 아웃라이너의 개념을 충실히 수행할 수도 있으며, 자료의 취합이나 분류에도 아주 효과적인 도구 입니다. 최근에는 에버노트와 같은 클라우드 서비스의 강세에 밀려 많이 이야기되고 있지는 않지만, 에버노트와는 또다른 아주 큰 장점과 매력이 있는 트리형식의 자료 관리 도구로서 대표적으로 알려진 jwFreenote 와 담비노트를 소개합니다. jwFreeNote jwFreeNote 는 제작자분이 한동안 업그레이드를 중단하였다가, 최근 다시 업데이트를 하기 시작한 프로그램입니다. 개별적..
GTD 일처리관리시스템/ 업무흐름도표(GTD Workflow)를 이용한 일거리의 가공방법 1. GTD를 이용한 일처리 관리의 시작점. 수집함(Inbox) GTD일처리 방식의 시작점은 수집함입니다. 이전 포스팅에서 잠깐 이야기 했습니다만, 어떠한 생각이나 고민거리, 일거리등등 물리적이든 추상적이든 그 종류를 막론하고 모든 것(Stuffs)들은 일단 수집함에 저장되어야 합니다. 물리적인 것들은 큰 상자를 하나 준비해서 넣으면 되고, 머리속에 든 생각들은 노트에 리스트형식으로 작성하면 되겠죠. 이곳에서는 편의상 추상적인, 그러니까 노트에 적힌 리스트형식의 수집함에 나열된 항목들을 예로 들어 이야기를 풀어봅니다. 물리적인 수집함의 경우도 아래에서 설명하는 방법과 거의 똑같은 처리방법으로 처리됩니다. 추천과 댓글..
한번쯤 개인적인 의견을 포함한 GTD에 관련해 원론적인 글을 써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서 이번기회에 포스팅합니다. 이미 GTD 일처리 방법론에 관해서는 주옥같은 글들이 인터넷에 많이 있기때문에, 단순히 설명을 하는것 같은 스토리는 조금 배제하고, GTD를 처음 접하시는 분들이나 빠르게 GTD 일처리 관리기법을 이해하고 싶으신분들을 위해서 GTD일처리 기법의 특징과 핵심부분을 중점적으로 2회에 걸쳐서 설명해보고자 합니다. 보다 더 깊이 있는 내용을 알고 싶으신 분들은 인터넷 검색이나 관련서적을 탐독해 보시기를 권합니다. 본문전에 손가락 클릭한번 부탁드립니다. 저에게 큰 힘이 됩니다. ^^ 1. GTD(Getting Things Done) 란 무엇인가? GTD는 Getting Things Done 의 약자입..
완료된 할일(To Do)목록 삭제하지 마세요. GTD 일처리 관리기법이 많은 사용자들에 의해 사용되어 오면서, GTD기법을 적용한 리스트를 단순히 종이노트나 다이어리에 기입하여 관리하는것을 떠나서, PC상에서나 아이폰이나 안드로이드 기기등 여러가지 생활밀접형(?)기기들에서 GTD 기법을 구현하고자 하는 많은 시도들이 있었고 그것은 성공적이었습니다. 그중 대표적인 것들을 몇가지만 보더라도, Remember the Milk( http://www.rememberthemilk.com/)나 옴니포커스( http://www.omnigroup.com/), Things (http://culturedcode.com/), Toodledo(http://www.toodledo.com/)등이 있고, 그외에 아이폰앱이나 안드로이..
LifeManager는 철저하게 GTD를 제대로 구현하는것에 촛점을 맞춘 프로그램입니다. 아쉬운점은 OutLook과 같은 기존의 일정관리 어플들과 데이터를 연동하지 못하고, 독립적으로 실행된다는 점입니다만, 그럴 수 밖에 없는 것이 일정이나 할일(다음행동)항목의 개념자체가 다르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OutLook에 Add-in형식으로 제공되는 GTD종류도 사용해 보았습니다만, 기존 OutLook에 GTD를 억지로 끼워맞춘 듯한 느낌을 지울 수 없었고, 제 개인적인 경우에는 한눈에 펼쳐져서 관리할 수 없는 불리한 면이 많았습니다. LifeManager를 사용하는 여러가지 이유들중, 가장 중요한 이유는, 머리속을 비우는 것 입니다. 이것은 결국 해결은 못하고 머리속에만 맴도는 여러가지 일들로 스트레스 받는 ..
저자: David Allen 역자: 공병호 이책을 읽는데 소비한 시간이 거의 2주일이 걸렸다. 물론 짬을 내어 틈틈히 책을 읽다보니, 시간이 많이 걸린 문제도 있었지만, 그만큼 내 자신을 돌아보며, 실제 일에 적용해보고 이해하는등의 생각을 많이 할 수 있었던 책이다. 기존에 나와있던 비슷한 류의 시간관리나 자기관리기법으로는, 대표적으로 Stephen Covey의 "성공하는 사람들의 7가지습관"이라는 제목으로 국내에 소개된 책으로, 서점에 가면 이 책등에서 제안하는 관리기법을 적용한 "플랭클린플레너"는 따로 하나의 부스를 차지하고 있을정도로 많이 알려져 있지만, 데이비드 알렌의 본 저서는 그렇게 많이 알려져 있지는 않은것 같다. 개인적으로 기존의 코비박사가 제안하는 플랭클린플레너식 관리기법을 읽고 많은 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