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싸~ 드디어 찾았다...!!! ^____________^ 내가 처음 사진에 입문하면서 쓴 카메라가 집에 굴러다니던 Rollei 35 S 모델이었다. 그때가 고등학교때 였으니까, 거의 강산이 두번바뀌기 전쯤의 이야기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에는 이걸 들고, 사진반 선생님 따라 산으로 들로... 많이도 다녔었는데... 당시에는, 내 카메라가 다른 친구들의 SLR카메라와 비교가 되어서 얼마나 초라하게 느껴졌는지 모른다. 왜냐하면 성능이고 기능이고를 떠나서, 어린마음에 그 SLR의 뽀대를 무시할 수 없었기 때문인듯 하다. 지금 생각하면 당시에는 롤라이의 가치를 몰랐던 거 같다. 값으로 치면 당시 웬만한 SLR과 비슷한 수준이었던 듯 한데, 당시에는 뽀대가 안난다는 이유와 집에 굴러다니는 허접한넘 하나 들고 댕..
한동안의 자금 압박에서 벗어나, 드디어 20D를 !!!! ^^; 10D + 세로그립외... + 피댕이 재고 처분하고 나니, 20D 영입할 자금이 얼추 맞아떨어졌다. 10D는 나에게 디지털SLR의 참맛(?)을 알게해준 참 멋진 기종이었다. 나름대로 애착도 많이 가는 기종이었는데, 10D의 계보를 잇는 20D로 갈아타기 위해서 어쩔수 없이 처분하였다. 여태 거의 중고 -> 중고 로 갈아타기만을 해왔지만, 다른사람의 손을 거치지 않은 따끈한 새 제품을 받아 들고 보니, 박스를 여는 손맛(?)이 남다르다. ㅋㅋ 셔터음은 물론 개인 취향이겠지만, 잠깐 써본바로 20D의 그것은 상당히 경쾌하다. 마음에 든다. 오늘 기변을 하면서 문득 든 생각이다... 작년 이맘때 쯤만해도 최상급은 아니지만, 중급 기기 정도의 레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