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모기업의 직원 워크샵에 에버노트+GTD 강연의뢰를 받아 기쁜 마음으로 다녀왔습니다. 당연한 이야기겠지만, '에버노트 분투기' 출간 직후에 있었던 저자강연회와는 사뭇 다른 분위기였습니다.특정기업의 워크샵에서 모두 같은 분야의 업무를 하고 있는 분들을 대상으로 하기에 , GTD와 같은 내가 하고싶은 이야기의 원론적인 이야기만 하는것 보다는 강연내용 자체가 실무에 어느정도 바로 적용이 가능해야 하다는 점과 조직내에서 필요한 업무협업과 같은 부분들, 다시말해 기업에서 당장 필요로 하는 영역에 대해 약간의 포커스를 추가해 줄 필요가 있었습니다. 어쨋든, 내 생각을 글로 전달하는 것과 말로 전달하는 것의 차이가 크다는 것을 한번 절감하고 난 후라, 그 덕분인지 여러가지 이야기들을 짧은 시간안에 별 무리없이 ..
* 이 포스팅은 얼마전 출간된 '나과장의 에버노트 분투기'의 내용을 보완하는 성격의 글입니다. 에버노트에서 GTD시스템을 구축해보면, 가장 아쉬운점이 캘린더와 연동하여 볼 수 있는 방법이 없다는 점입니다. GTD 일처리 기법의 원론에서는 캘린더를 상당히 소중하게(?) 다루며, 캘린더에 기입하는 항목에 대해서는 상당히 엄격한 기준을 두고 제한하고 있기도 합니다. 그렇지만, 달력에 기재해 두고 캘린더로 달력을 검토할때 일정 항목 이외에도 분명히 달력에 기재해 둬야 할 항목들이 있습니다. 물론 앞서 포스팅에서도 언급한 바와 같이, 할일의 날짜를 지정하는 행위(에버노트의 알리미의 날짜를 설정해 두는것) 자체가 달력에 항목을 기입하는 것과 동일한 의미입니다. 그렇지만, 캘린더의 일정을 검토할때 캘린더상에서 날짜가..
내용의 경중을 막론하고 책을 한권 쓴다는 것은 참으로 힘든 일인 것 같습니다. 여차 저차 해서 결국 최종적으로 표지가 결정되었습니다. ㅎ 결론은 첫번째 시안의 뒷 배경의 어지러운 부분을 삭제처리 및 좀더 심플하게 정리하고, 지난 시안에서 아주 비호감으로 정이 안가게 생겼다, 외국인이냐, 넌 누구냐? 등등 말을 많이 들은 나과장이 없던 턱이 생기고 난 후에 핸섬(?)해 지고, 좀더 멋있어 졌습니다. ㅋ 어쨋든, 이제 거의 다 되었군요. GTDLog.com 은 GTD일처리 관리기법을 중심으로 여러가지 자기관리 노하우 및 실생활에서의 생산성 향상을 위한 여러가지 방법들에 관해서 토론하고 공유하는사람들의 모임입니다. 한번 참여해 보세요. -> www.GTDLog.com
얼마전에 포스팅한 에버노트(Evernote)를 활용한 GTD 기법 강좌를 본 모 출판사 담당자분으로부터 출판제의를 받았습니다. 딱딱한 강좌에 재미를 더해보자는 단순한 생각에서 시작한 강좌였습니다만... 이런 결과가 있을 줄은 몰랐습니다. 사실, 이걸 책으로 낸다면 재미있을 것 같다는 상상의 나래를 펼쳐본 적은 있습니다만, 실제로 출판 제의를 받으리라곤 정말 생각지는 못했었네요. 출판제의를 받았을때는 잠시 좀 얼떨떨 했습니다만, 혼쾌히 수락하고 현재 초벌 작업 중입니다. 그렇다고 크게 바뀌는 것은 없습니다만... ㅎㅎ 덕분에 요즘 포스팅이 좀 소홀해 진 탓에, 야심차게(?) 포스팅 할 꺼리가 제법 쌓였습니다. 요즈음의 제 화두는 아날로그로의 회귀 입니다. 갤럭시노트 10.1 과 갤럭시노트3 까지 입양하고 ..
부제: 재미로 보는 에버노트의 활용. 이과장의 실전 GTD #5 지난 강좌까지 세밀하게 보신분이라면, 이제 필자가 어떻게 에버노트를 할일관리를 위한 GTD시스템으로 활용하는지 대충 감을 잡으셨으리라 생각합니다. 오늘은 만들어진 다음행동 리스트를 가지고 이과장이 일을 처리해 나가는 과정을 살펴보고, 그 과정에서 아직 언급되지 않았던 대기중 리스트를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지 알아봅니다. 1. GTD팁: @실행환경의 사용자 설정 지나간 강좌에서 제대로 언급하지 못한 부분이 있어서, 내용을 지난강좌에 추가하려다가 못보시는 분이 있을까봐 본 강좌전에 이곳에서 잠깐 첨언합니다. 이과장은 실행환경을 @집, @사무실, @외부, @컴퓨터 4가지로 설정해두고 사용하죠. 지난 강좌에서 @는 장소를 의미한다고 말씀드렸습니다만..
부제: 재미로 보는 에버노트의 활용. 이과장의 실전 GTD #4 오늘강좌가 어떻게 보면 이번 강좌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이과장이 수집함에 수집한 항목들을 가공하여, 실제 일처리를 해 나갈 수 있는 '수집함을 비우는' 과정을 보실 수 있습니다. GTD일처리기법의 WorkFlow(업무흐름도)에 따라 수집함의 일거리들을 처리하게 되는데, 몇번만 해보면 대충 어떻게 해야되는지 머리속에 들어오실 겁니다. 혹시 GTD업무흐름도표를 한동안 참고해야겠다고 생각하신다면, 수집함에 업무흐름도표를 스크랩하여 고정으로 넣어두고, 익숙해질때까지 참고하셔도 좋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아래에 조금 보기쉽게 제가 정리한 업무흐름도표를 올립니다. 지난번 GTD일처리기법 핵심강좌 쓸때 만든 것인..
부제: 재미로 보는 에버노트의 활용. 이과장의 실전 GTD #3 웹서핑도중 어디선가 본 글입니다. Evernote is the Mother of All Inboxes. 공감하시나요? 저는 당시에 참으로 멋진 표현이라 생각했습니다. 저 말 그대로 수집도구로서의 에버노트의 기능은 그야말로 막강합니다. 이제 이과장을 통해서 에버노트로 수집하는 몆가지 방법들을 알아봅시다. 본론에 앞서, 이전 강좌에서 만든 노트북들 중, #01.수집함 노트북은 앞으로 모든 자료가 1차적으로 저장될 저장소이므로 #01.수집함 노트북이 기본저장소로 설정되어 있어야 합니다. 따라서 저는 에버노트의 기본노트북을 #01.수집함 이라는 이름으로 쓰시길 권합니다. 아. 그리고 웹상에서는 제 고향과 같은 곳들중 하나인 클리앙 회원님들의 관심에..
부제: 재미로 보는 에버노트의 활용. 이과장의 실전 GTD #2 에버노트(EverNote)를 활용한 이과장의 실전 GTD 두번째 포스팅 입니다. 말씀드렸듯이 이번부터 대박상사에 근무하는 이과장이 찬조출연(?)합니다. ^^;;; 물론 가상의 인물입니다만 이과장을 통해서 에버노트(EverNote)를 GTD시스템으로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지 실제 사용예를 보실 수 있게 될 것입니다. 기본적으로 안드로이드용 에버노트를 기준으로 스샷과 함께 설명을 하고, 필요할 경우 웹용 에버노트와 병행하여 설명합니다. 에버노트를 주로 사용하는 곳이 스마트폰이라는 것이 첫번째 이유이고, 두번째는 제가 안드로이드 사용자라 안드로이드용 에버노트 위주로 설명을 드립니다. ... ^^; 아마도 아이폰용 에버노트에서도 거의 동일하게 사용..
부제: 재미로 보는 에버노트의 활용. 이과장의 실전 GTD #1 별도의 GTD관련 앱이나 툴을 사용하지 않고 에버노트 한가지의 기능만을 사용하여 시험삼아 GTD 일처리 시스템을 구축해 보았습니다. 한동안 사용해본 결과, 그 결과는 나름 만족할 만한 수준이었고, 어설프지만 제가 만들었던 LifeManager2 이후에 제대로된 일처리 관리시스템을 구축한 것 같아서 그 활용방법을 공유해보고자 합니다. 물론 저보다 더 잘 활용하시는 분들도 많이 계시겠지만, 제 나름의 활용방법을 포스팅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대충 아래와 같은 순서로 진행할 예정입니다. 1. 에버노트가 GTD시스템에 적합한 이유 2. GTD시스템 구축을 위한 에버노트의 설정방법 3. 에버노트를 활용한 몇가지 자료수집의 방법 4. 에버노트 수집함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