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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드로이드앱 이야기

드랍박스(Dropbox) 안드로이드 동기화앱 2종/ 드랍싱크(Dropsync) vs 폴더싱크(FolderSyn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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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랍박스(Dropbox)는 내 컴퓨터의 파일들을 웹 상에 저장하고,  어디에서나 꺼내볼 수 있는 클라우드 스토리지 서비스 입니다.



드랍박스는 기본적으로 처음 가입시 2기가의 용량을 무료로 제공하며, 용량을 추가하기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유료결제를 해야하지만, 몇가지 이벤트를 실행해서 최대 4.25기가의 용량을 무료로 추가할 수 있습니다.


2013/05/02 - 드랍박스(dropbox) 용량 늘리는 간단한 4가지 방법



대략 이정도의 용량만 확보해도, 일반적인 사용자라면 문서파일이나 사진들을 저장하기에는 무리가 없는 수준이 됩니다.


드랍박스는 해외에 서버가 있기때문에 속도가 약간 느리다는 점을 빼면, 연동되는 다른 서비스들이 많아 스마트폰 사용자라면 드랍박스 계정 하나쯤 기본적으로 가지는 것은 이제는 필수사항이 되어버린듯 합니다. 게다가 최근 갤럭시노트3 등의 제품을 구입하면 드랍박스 용량 48기가를 2년간 무료로 제공해 주기때문에 안 쓸 이유가 없죠.



1. 드랍박스 동기화앱이 왜 필요한가?


드랍박스를 안드로이드 기기에서 사용하기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드랍박스에서 무료배포하는 드랍박스(Dropbox)앱을 사용하면 됩니다.

이 앱을 사용하면 안드로이드 기기에서 드랍박스에 저장해둔 파일들을 조회하거나 수정 삭제가 가능합니다.



그렇지만, 드랍박스앱을 사용할 경우, 

파일이 항상 드랍박스 서버에 저장이 되기 때문에, 문서파일이나 동영상 파일등의 파일을 열 때마다 다운로드를 해야 하고, 수정후 저장하면 다시 업로드를 하므로 상당히 번거롭습니다. 파일의 용량이 클 경우에는 더욱 불편하죠.


또다른 예로, 드랍박스에 촬영한 사진을 저장하고자 할 경우, 드랍박스 엡의 '카메라 업로드' 기능을 사용해서 촬영한 사진을 자동으로 드랍박스로 업로드 되도록 할 수는 있지만, 이경우 스마트폰의 사진앨범에서 필요 없는 사진을 삭제하더라도 이미 업로드된 드랍박스의 사진폴더에는 그 사진이 그대로 남아있기 때문에 그 사진들을 드랍박스에서 별도로 또다시 지워줘야 하는 불편함이 있습니다.



이럴 경우, 드랍박스 동기화앱을 이용해서, 안드로이드 기기에서 사진폴더나 문서폴더와 같은 특정 폴더를 드랍박스의 원하는 폴더와 양방향 동기화 설정을 해두면 파일을 조회하기 위해서 다운로드를 기다릴 필요없이 로컬에서 바로 사용할 수 있고, 안드로이드 기기의 사진앨범에서 사진을 수정하거나 삭제하면 그 상태가 드랍박스의 파일들에도 동일하게 반영되기 때문에 언제나 안드로이드 기기와 동일한 상태의 파일들을 데스크탑PC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 등 편리한 점이 상당히 많습니다.


이렇게 드랍박스 저장소를 안드로이드 기기와 실시간으로 양방향 동기화 해주는 안드로이드앱 2종을 소개해 봅니다.




2-1. 드랍싱크 (DropSync)


드랍싱크, Dropsync


드랍박스 동기화 앱으로 잘 알려진 드랍싱크는 복잡하지 않고 군더더기 없이 단순하며 작은 용량의 동기화에만 촛점을 맞춘 앱입니다.


동기화 설정 또한 양방향 동기화 외에, 업로드만 할 것인지 업로드후 원본은 삭제 할 것인지 다운로드만 할 것인지 등 각각의 폴더별로 여러가지 형태의 동기화 설정이 가능합니다.


동기화는 자동동기화 설정을 통해 최소 5분에서 24시간 간격으로 자동으로 동기화 시킬 수 있지만, 드랍싱크의 '스마트 변화 감지(Smart Change Detection)' 기능을 활성화해두면 동기화 설정해둔 폴더내의 파일이 변경되는 즉시 자동으로 동기화됩니다.


예를 들어, 사진폴더를 동기화 설정해 두었다면, 사진을 촬영하거나 갤러리에서 사진을 삭제하면 즉시 해당 변경사항이 드랍박스에 반영되어 드랍박스 서버와 안드로이드 기기의 폴더를 동일한 상태로 유지시켜 줍니다.


동기화는 WiFi상태에서만 시킬것인지 모바일네트워크 접속상태에서도 동기화 할 것이지 환경설정에서 세부적으로 설정할 수 있고, 동기화필터를 설정하여 동기화할 파일형식을 제한할 수도 있습니다.


드랍싱크, Dropsync


드랍싱크는 무료버전과 유료버전이 있습니다. 


무료버전은 동기화 할 수 있는 파일의 크기가 최대 8MB 이며, 1개의 폴더만 동기화가 가능하며, 광고는 없습니다.

유료버전은 동기화할 수 있는 폴더의 갯수나 파일의 크기에 제한이 없으며, 환경설정에서 사용자가 동기화할 파일의 최대용량을 설정해 줄 수 있습니다. 또한, 암호를 걸어 사용을 제한할 수 있습니다. 


무료버전에서 유료버전으로 전환시에는 무료버전을 삭제하지 말고, Dropsync Pro Key 라는 앱을 구매하여 설치하면 무료판이 유료로 전환되며, 유료버전은 현재 5,999원에 구입할 수 있습니다.



2-2. 폴더싱크 (FolderSync)


폴더싱크, Foldersync


드랍싱크가 드랍박스에 특화된 동기화앱이라면 폴더싱크는 보다 다양한 범용성을 갖춘 동기화앱입니다.


폴더싱크는 드랍박스 외에도 OneDrive, SugarSync, Bitcasa, Ubuntu One, Box.net, LiveDrive, HiDrive, Google Docs, NetDocuments, Amazon S3, FTP, FTPS, SFTP, WebDav 와 같은 많은 클라우드 서비스와 동기화를 할 수 있습니다.


폴더싱크는 동기화 기능 외에도 간단한 파일관리자 기능을 포함하고 있는데, 이런 다양한 기능 때문에 사용자에 따라서 UI자체는 드랍싱크에 비해 좀 복잡하게 느껴질 수도 있겠습니다만, 드랍박스 뿐만 아니라 다양한 클라우드 서비스와의 동기화를 지원한다는 것은 상당히 강점이라 할 수 있습니다. 


동기화에 관한 대부분의 기능은 드랍싱크와 대동소이하지만, 처음 동기화할 폴더를 설정하는 부분에 있어서 드랍싱크에 비해서는 많이 복잡한 편이라 처음 사용하시는 분은 조금 헷갈리는 부분이 있을 수도 있겠습니다. 또한, 드랍싱크의 '스마트 변화감지'기능과 유사한  '즉시 동기화' 기능도 최근에 추가되었습니다.


폴더싱크, Foldersync


폴더싱크도 유료와 무료버전이 제공되는데, 무료버전은 FolderSync Lite 라는 이름으로 별도로 제공됩니다. 무료버전은 드랍싱크와는 달리 광고가 포함되며, 2개의 걔정만이 등록가능합니다. 또한 동기화필터나 Tasker지원, 즉시동기화 기능등은 유료버전에서만 사용가능하며, 유료버전은 현재 3,299원에 구입할 수 있습니다.



3. 총평


두가지 모두 많은 사용자를 가지고 있는 검증된 앱들 입니다만, 가격적인 면에서는 드랍싱크가 대략 2배에 조금 못 미치는 정도의 가격 차이가 있습니다.


두가지를 모두 사용해본 필자 개인적인 느낌입니다만, 폴더싱크의  '즉시 동기화' 기능은 드랍싱크의 '스마트 변화감지' 기능과 거의 동일한 기능이지만, 드랍싱크의 그것에 비해서는 조금 신뢰성이 떨어지는 듯한 느낌이 들었고, 동기화할 폴더를 설정하는 방법이나 사용의 편리성의 면에서도 보다 단순한 UI를 갖춘 드랍싱크가 조금 더 나은 것 같습니다. 


그래서, 당연한 이야기일지 모르겠지만, 필자 개인적으로는 드랍박스만을 사용한다면 안정성이나 편리성 면에서 당연히 드랍싱크가 좋을 것 같고, 드랍박스 외에 다른 클라우드 서비스들과도 동기화가 필요하다면 폴더싱크외에 대안은 없어 보입니다. 폴더싱크는 특히 NAS를 운영하는 분들도 스마트폰과 서버의 특정폴더를 동기화하는데 유용하리라 생각합니다.


어쨌든, 서두에 언급했듯이 두가지 앱 모두 많은 사용자를 보유한 검증된 앱들이므로 사용자의 취향이나 조건에 맞게 선택하면 될것 같습니다.

두가지 앱 모두 무료버전이 제공되므로, 충분히 테스트해본 후 결정하시기 바랍니다.


2013/05/02 - 드랍박스(dropbox) 용량 늘리는 간단한 4가지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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