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삼정입니다.
참으로 오랫만의 포스팅입니다. 블로그 관리도 좀 해야하는데, 일상이 바쁘다 보니 쉽지않은 일이군요.
2014년 년말쯤에 알파버전으로 배포하였던 할일관리 애플리케이션
GTDLog for Desktop 의 업데이트 버전 겪인 GTDLog2 To Do List V1.00 을 공개합니다.
GTDLog for Desktop의 업데이트 버전이라고는 하지만, 내부적으로 너무 많이 바뀌어서 GTDLog for Desktop와 데이터는 호환이 되지 않습니다. ㅠ
몇년간 개인적으로만 사용하면서 이것 저것 수많은 기능추가와 삭제가 이루어졌고, 레이아웃도 여러차례 바뀐 버전입니다.
그냥 보시기에는 뭔가 단순해 보일 수도 있는 모양새 입니다만, 나름대로의 철학?을 가지고 거기에 최적화 되어 있는 애플리케이션입니다. 늘상 그렇듯이 GTD일처리 관리 기법이 기본 모토이고, 이 방법론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여담입니다만, 혼자만 쓰던걸 배포버전으로 만들려니 제법 손이 많이 가더군요.
예를 들자면, 혼자 쓸때는 카테고리 추가기능은 있으나 삭제 기능은 없었습니다. 카테고리를 삭제하려면 DB에서 직접 지우면 되니까요. 아이콘도 좀 만들어넣고 이것저것 좀 더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다듬었습니다.
어쨋든 개인적으로는 업무에 없어서는 안되는 필수 애플리케이션이 되어, 이 사용자 경험을 공유하고자 배포버전을 내놓습니다.
윈도우용 애플리케이션이므로, 하루종일 책상앞에서 업무를 보시는 사무직 근로자분들이나 윈도우 테블릿 사용자들에게 특히 유용하리라 생각합니다.
자세한 사용법은 짬을 내서 동영상 강의 형식으로 올려볼까 하고 있습니다만, 대부분 그냥 쓰실 수 있으실거라 기대합니다. 라이센스는 현재 개인, 관공서, 기업 어디서나 무료로 쓰실 수 있습니다.
참고로 데이터파일을 계속 붙들고 있지않아서, 드랍박스나 구글드라이브, 원드라이브 같은 동기화 폴더에 데이터파일을 넣어두시면 회사나 가정에서 동일한 데이터를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할일관리 도구에 관심있으신 분들의 다양한 피드백 기대합니다.
영문윈도우에서는 자동으로 영문버전으로 실행되므로 영어권 친구가 있으신 분들은 권하셔도 좋습니다. ^^
윈도우10 사용자분들중 설치시에 "Windows의 PC보호" 팝업이 뜨고 설치가 안되는 분들은 이 글을 참고하세요.
설치파일은 이 블로그와 www.GTDLog.com 사이트를 제외한 다른곳에서의 무단배포를 금합니다.
개인적으로 할일관리도구가 필수적으로 갖춰야 한다고 생각하는 기능들을 몇가지 나열해봅니다. 그리고, GTDLog2 To Do List 에는 이 모든 기능이 이미 있거나 추가될 예정입니다. ^^; 관심있는 분들은 한번 읽어보세요.
1. 프로젝트나 카테고리별로 할일을 모아볼 수 있어야 한다.
특정 프로젝트나 카테고리에 속하는 할일들을 모아서 볼 수 있도록 구성했습니다.
2. 처리할 할일과 다음행동을 구분하여 생각 할 수 있는 구조이어야 한다.
GTD에서 이야기하는 다음행동은 단순한 할일과는 별개로 실제로 실행해야 하는 행동의 작은 단위입니다. 즉, 할일이 완수해야 할 목표라면, 다음행동은 그 할일을 완수하기 위한 실제 행동을 의미합니다. GTDLog2에서는 처리할 할일(목표)를 보면서 어떤 행동을 취해야 그 목표를 완수 할 수 있을지에 대해 고민하고 좀더 쉽게 의사결정을 체계적으로 정리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3. GTD에서 이야기 하는 프로젝트의 개념을 쉽게 구현할 수 있어야 한다.
흔히 나와 있는 할일 관리 툴들은 프로젝트를 너무 넓은 의미에서의 상위개념으로 다루는 경우가 많습니다.
단순한 하나의 할일을 처리하기 위해서도 여러 개의 다음행동이 필요한 경우가 많은데 프로젝트를 다루는 방식 자체가 항상 최상위레벨로 관리되어, 그러한 도구들로 GTD방식을 제대로 적용하려고 하면 프로젝트의 홍수(?)에 빠지는 경우가 빈번합니다. GTDLog2 에서는 여러 개의 다음행동으로 구성되는 일거리도 하위레벨에서 단순하게 관리가 가능합니다.
4. 지금 실행할 할일 리스트를 한눈에 볼 수 있어야 한다.
수많은 할일들 중에 오늘 해야 할 일들은 시간적인 제약으로 인해 극히 제한적일 수 밖에 없습니다.
GTDLog2 에서는 "선택과 집중" 리스트를 별도로 두어 오늘 처리해야 할 할일 목록만을 별도로 볼 수 있도록 구성하여 일거리를 처리하는 데에만 집중할 수 있게 해 줍니다.
5. 대기중인 할일들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어야 한다.
일을 처리하다보면 다른사람에게 일거리의 처리를 위임하거나, 어떤 일이 완료되기를 기다려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러한 대기중인 할일들을 별도의 리스트로 쉽게 관리할 수 있게 해 줍니다.
6. GTD 일처리 기법의 기본적인 개념에 충실해야 한다.
GTD의 기본적인 개념인 수집함, 언젠가어쩌면 리스트는 당연히 GTDLog2에 구현되어 있습니다.
7. 기한(데드라인)과 처리할 예정일은 구분되어야 한다. (중요)
보통 일거리를 처리하는 데에는 특정일까지 처리해야 한다는 기한이 있지만, 일을 처리할때 반드시 기한에 맞춰서 데드라인인 당일에 일을 처리하는 경우는 가능한 피해야 하는 것이죠. 그러기 위해서 일처리를 위한 계획을 세울때는 기한과는 별도로 일을 처리하기위한 예정일을 설정해둘 필요성이 있는데, 제가 아는 한 이러한 예정일을 관리할 수 있는 할일관리 도구는 아직 존재하지 않습니다.
GTDLog2 To Do List 에서는 이 예정일을 기한과는 별도로 관리할 수 있도록 했고, 기한 까지 남은 일수나 지난 일수를 직관적으로 인식할 수 있도록 +4일, -2일 등과 같은 표현방식을 적용하였습니다.
8. 처리할 일거리의 우선순위를 체계적으로 한눈에 판단할 수 있어야 한다.
일반적인 할일관리 도구들처럼 단순히 중요도에 따른 우선순위가 아니라, GTDLog2 To Do List 에서는 할일의 우선순위 판단을 위해 아이젠하워 매트릭스를 적용하였습니다. 모든 일거리들은 중요함, 중요하지 않음, 급함, 급하지 않음 중 2가지 개념의 조합이 적용된 아이젠하워 매트릭스중 한곳에 배치되며, 드래그&드랍으로 손쉽게 일거리들의 분류가 가능합니다. 이를 통해 분류된 할일들은 할일 리스트에서 그 일을 어떤 식으로 처리해야 할지를 쉽게 판단할 수 있게 해 줍니다.
9. 처리한 모든 일거리는 기록으로 남고 쉽게 검색이 가능해야 한다.
할일관리 도구에서 개인적으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중 하나입니다. GTDLog2 To Do List 에서는 이번주, 지난주, 이번달 등 완료한 이미 완료한 지난 일거리를 한눈에 리뷰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으며, 이러한 기능은 직장인들의 지난 업무보고 등을 작성할때 보다 편리하게 사용이 가능하시리라 생각합니다. 또한, 검색을 통해서 어떤 기록이라도 쉽게 찾아보고 참고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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