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clast X98 AIR 3G 윈도우, 안드로이드 듀얼부팅 태블릿 개봉기

한동안 기다리던 물건이 도착했습니다. 요즘 한창 뜨거운 반응을 보이는 X98 AIR 3G 듀얼부팅 태블릿입니다.

정확히 말해 제건 아니고요. ^^

지인의 부탁으로 X98 AIR 3G 듀얼부팅 태블릿을 구입 하여 셋팅까지 해주는 대신 일주일 정도 사용해 볼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었습니다.

예전부터 말로만 듣던 듀얼부팅 태블릿이 어떤 건지 굉장히 궁금하던 참이었습니다.

기기 한대에서 안드로이드 4.4와 윈도우 8.1 을 동시에 구동할 수 있다는 것은 상당히 매력적인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그중에서도 Teclast X98 AIR 3G는 저렴한 가격 (20만원대 중반)에 이 모든것을 누릴 수 있다는 거니까 관심이 생길 수 밖에 없죠? 게다가 국내 통신사에서 3G 통신까지 가능해서, 전화기나 데이터함께쓰기 와 같은 상품까지 이용할 수 있습니다. 저렴한 가격에 너무 잘 뽑아놔서 X98 AIR 3G 듀얼부팅 태블릿을 '대륙의 실수' 라는 별명으로 부르기도합니다.

어쨋든 처음에는 알리익스프레스에서 직구를 하려고 하다가 그래도 여태 알리에서 질러오던 물건들 중에서 최고가에 해당하는 지름이라 아무래도 좀더 안전성을 기하기 위해서 국내 모 대행업체를 통해서 구입했습니다. 

알리익스프레스에서 직구로 구매할 수 있는 가격에서 조금만 더 추가하면 사전검수와 1년의 무상AS가 보장되니 망설일 이유는 없었습니다. 한번 하자 있는 물건 받으면 그거 교환이나 반품을 위한 스트레스는 겪어본 사람만 알죠.

뽁뽁이로 아주 튼튼하게 포장해서 보내줬습니다.

구성품은 단촐합니다.. Teclast X98 AIR 3G 본체박스외에 서비스품목인 액정보호지와 기간한정 이벤트로 받은 Teclast X98 AIR 3G 전용 블루투스키보드 그리고, 대행업체가 보증하는 품질보증서. 그리고 충전? 데이터 케이블이 하나 추가로 들어가 있습니다.

품질보증서 외에 또한가지 특이한게 있었는데요.

작은 크기의 유심을 사용할 수 있게 해주는 유심어답타 같은 녀석입니다. 

Teclast X98 AIR 3G는 국내에서 전화기나 데이터함께쓰기와 같은 상품을 사용할 수 있는 전화기능을 지원하기때문에 유심을 꽂는 곳이 있는데, 거기에 유심을 꽂을때 쓰라고 넣어둔 것 같습니다.

어쨋든 Teclast X98 AIR 3G 본체가 든 박스를 열어보면, 기기본체가 반투명한 비닐에 싸여져 들어있고, 

그 박스 아래에는 전원충전용 어답타와 품질보증서? 같은 것들이 들어있으며, 일반 USB 기기를 연결할 수 있는 OGT케이블도 기본구성품에 포함됩니다.

기기를 꺼내봤습니다. 말로만 들었는데, 실제로 보니 아이패드 에어와 정말 비슷하게 생겼습니다.

아이패드 에어와 카메라구멍 위치만 다를뿐 케이스까지도 같은걸 사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무엇보다 서비스로 딸려온 불루투스 키보드가 꽤 쓸만했습니다. 

X98 패드를 거치하는 방식도 그렇고요.

블투 키보드에 X98 AIR 3G 패드를 장착해보니 꼭 작은 노트북을 보는듯 합니다.

키보드와 스크린이 따로 노는 방식보다는 이게 무릎위에 놓고 타이핑하기도 편하고 해서 개인적으로 더 선호하는 스타일입니다. 물론 제가 쓸건 아니라는것은 함정입니다만...

마지막으로 제가 사용중인 갤럭시노트 10.1 2014 에디션과 X98 AIR 3G 의 비교샷입니다.

16:9 화면비율의 갤럭시노트 10.1과는 달리 화면비율이 4.3인 X98 AIR 3G는 확실히 나름의 매력이 있습니다. 아이패드와 같은 화면비율이죠. 

이북리더등의 활용이라면 4:3 비율이 좀더 활용하기가 좋지만, 동영상 감상용이라면 갤럭시노트 10.1 보다는 아래위로 여백이 좀더 남습니다.

며칠 사용해보고 시간이 난다면 몇가지 세부적인 내용들과 개인적인 느낌 그리고 제가 사용중인 갤럭시노트 10.1 2014 에디션과의 비교를 한번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어쨌든 요즘 한창 유행(?)인 대륙의 실수 X98 AIR 3G 의 개봉기를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