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이 좀 엽기적입니다만, 뭐 딱히 내용에 걸맞게 붙일만한 제목이 생각이 나지 않는 관계로 그냥 대충 적었습니다. ㅋ
1. 서론
또 허접한 강좌(?)하나 들어갑니다. 강좌라기보다는 활용기 라고 해야 할까요?
Palm의 대표적인 Writing Memo 어플의 하나인 BugMe+를 잼나게 사용해 볼려고 합니다.
뭐 언제나 그렇듯이 다 아시는분도 계시겠지만 재미삼아 말이죠… ^^;
술자리가 잦아지는데, 과연 내가 일주일에 또는 한달에 술자리를 몇번이나 가지는가… 정리해 두고 한번에 쫘악 한번 보고 싶은 생각이 든 적은 없으신지요?
또는 새해를 맞아 헬스클럽을 끊어서 운동을 시작했는데, 몇 개월 후에, 내가 얼마나 운동을 꾸준히 했는가 며칠이나 운동을 빠졌는가… 등을 한번 상기시켜보고 자기반성(?)의 시간을 가지고 싶은 생각은 없으셨는가요?
물론 간단한 수첩의 월간일정 관리부분에 메모를 해 두고 Review를 할 수도 있겠지만, 언제나 그렇듯이 Palm에서의 활용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일정관리 어플이나 일기를 작성할 수 있는 어플들을 가지고도 여러가지 아이콘을 쓴다던지 메모로 기록을 할 수도 있겠지만, 직관적이지 못하고 이건 역시 별로 재미가 없죠.
이런 생각을 한번쯤 해보신 분이라면 아래를 클릭해 보세요. ^^;
2. BugMe Notepad 소개
네.. 그렇습니다. 저는 요즘 업무상 술자리가 잦아지는 관계로 이걸 한번 기록해 두고 과연술자리 나는대로 다 찾아다니면 과연 얼마나 먹을까 한번 보고픈 마음에 BugMe+를 한번 활용해 봤습니다. 한달쯤 후에 가슴에 손을 엊고(?) 자기반성의 시간을 가질겁니다. ㅋ
그밖에도 활용하기에 따라서 해당 분야(?)에 맞는 다양한 활용이 가능합니다.
본 활용기에서 사용된 어플은 BugMe! Notepad V5.21 입니다.
Palm에서 사용할 수 있는 Writing Note어플중의 하나로서 직관적인 알람설정도 가능할뿐아니라 여러가지 기능으로 무장된 Palm에서는 거의 킬러어플이죠. 전 써보진 않았지만, 데스크탑에서도 메모를 볼 수 있는 데스크탑용 프로그램도 있습니다.
프로그램은 http://www.electricpocket.com/bugme-palm/ 에서 다운받을 수 있습니다. 쉐어웨어입니다.
지금보니 V5.22로 버전이 되었군요. 뭐 특별한 기능이 추가된 것도 아니고, 본 강좌에서 뭐많은 기능을 활용할 것도 아닌바 5.21버전으로 기냥 시작합니다. ^^;
3. 시작하기
3-1. 월간 바탕화면 준비
BugMe를 깔면 Palm의 특정화면을 캡쳐하여 BugMe에서 메모 바탕으로 캡쳐한 화면을 쓸 수 있는 기능이 있습니다.
Palm의 기본 DateBook도 좋고 WP+도 좋고 MPlanner도 좋습니다.
마음에 드는 월간캘린더 화면이 나오는 어플에서 팜의 CommandBar를 호출하면 왼쪽 그림과 같이 CommandBar에 BugMe의 Icon이 있죠. 이걸 클릭하면 현재화면을 캡춰하여 BugMe의 바탕화면으로 쓸 수 있게 해 줍니다.
왼쪽 그림에서는 WP+의 월간화면을 이용하였습니다. 기존에 일정등이 입력되어 있어 지저분하다면 아래에 Jun등을 눌러보면 화면이 깨끗이 나오는 부분이 있을겁니다. 그걸로 대충 캡쳐하시면 되겠습니다.
자… BugMe아이콘을 클릭하여 WP+의 월간화면을 캡쳐하였다면, 바로 BugMe가 실행되면서, 캡쳐한 바탕화면의 위에 그릴수 있는 대기상태가 왼쪽그림과 같이 나타납니다.
여기서 아래의 요술봉 처럼 생긴 막대기를 클릭해 보면, 여러가지 아이콘들을 붙일 수 있는아이콘 창이 나타납니다. TH55의 올거나이저와 유사하죠.
왼쪽 그림과 같이 아이콘들이 나타나면 갖다붙일 아이콘을 찾아서 클릭하면 화면에 그 아이콘이 턱 갖다붙습니다. 그러면 스타일러스로 그 아이콘을 드래그하여 갖다붙이고 싶은 위치에 붙여넣으면 됩니다. 간단하죠? (이거 강좌 맞나 모르겠습니다. 쩝)
아… 아이콘을 드레그시에는 아래 "3-3.아이콘삭제법"에서 이야기하는 메뉴(오른쪽 아래의 연필모양을 클릭하면 나타나는 메뉴)에서 십자가표시를 선택한 후 이동할 수 있습니다.
처음 아이콘을 선택해서 갖다붙이면 이 메뉴가 자동으로 십자가표시로 바뀌긴 합니다.
3-3. 아이콘 삭제법
갖다붙인 아이콘을 삭제하고 싶다면, 왼쪽 그림과 같이 아래 가장 오른쪽의 연필모양을 클릭하면 나타나는 메뉴중에 제일 아래쪽의 지우개를 선택한 후, 지우고싶은 아이콘을 콕 찍으면 싹~ 사라집니다.
주의할점은 아이콘을 붙여둔후, 그위에 다른 Writing을 하거나 BugMe를 종료해서 저장하고 난 후에는 아이콘 이동이나 삭제가 안되는 경우가 가끔 있었습니다. 제가 잘 쓸줄을 몰라서 그러는건지… 흠.. 어쨌든 아이콘 붙이고 나면 그다지 수정할 일이 없으므로 대충 씁니다.
ㅡ,.ㅡㅋ(퍽~)
4. 활용의 예
이런식으로 사용을 하며 예를 들면 더 재밌을 것 같아 아래에 실제활용화면을 보면서 설명합니다.
4-1. 음주의 기록
이 스샷은 제 실제 음주실태입니다. -_-v
요즘 업무상 술자리가 자꾸 생깁니다. 아 싫습니다 정말... ㅠ.ㅠ
음… 어쨌든 이번달에는 오늘까지 10번의 술자리가 있었군요.
양주병은 주관적인 판단에 의해서 특히 많이 먹은 날입니다.
1차로 끝난날은 술잔 1개, 2차까지 간날은 술잔 2개, 3차까지 간날은 술잔 3개 등등을 붙여서 직관적인 Review가 가능하도록 할 수도 있으며, 항상 수시로 들여다 보면서 가슴에 손을 엊고 자기반성(?)의 시간을 가집니다. ㅡ,.ㅡㅋ
이런 내용들은 일정으로 datebook등에 기록을 할 수도 있지만, 다른 항목들도 많고 눈에 전체적으로 쉽게 들어오지 않지만, 요렇게 활용해보면 상당히 직관적입니다. 재밌죠.
그렇다고 아이콘 붙이는 재미에 일부러 술자리를 만드는 경우는 없습니다. ㅋㅋ
왼쪽 스샷은 현재 BugMe에서 음주기록이란 카테고리를 생성하여, 월별로 기록할 리스트 목록 스샷입니다.
이런식으로 관리한다는 참고 의미에서...
^^;
4-2. 변비가 심한 S양의 기록
네 그렇습니다. 다분히 엽기스럽습니다만, 이번 강좌는 보다 재미를 위한 강좌이므로 이대로 갑니다. ㅋㅋ
S양은 변비가 심해서 자신이 화장실에서 일을 본 날을 이쁘게(?)기록해 보고자 했답니다.
응가모양의 아이콘이 있었다면 더 이뻤을텐데(응?) 다행히 없으므로 변기모양 아이콘으로 대신했습니다.
대충 19일과 20일은 상당히 순탄한 상황이었고 그후 오늘(26일)까지 일을 못본 관계로 오늘은 의도적으로라도 화장실을 다녀와야 할 것 같네요.
변기 아이콘 위에 휴지모양의 아이콘은 아주 시원하게 일을 잘 치룬날을 표시하기위한 것이라 합니다. 믿거나 말거나... ^^;
4-3. 운동을 시작한 A군의 기록
A군은 최근 몸짱인 친구에게 자극을 받아 헬스클럽을 끊어 운동을 시작했습니다.
Body for Life라는 서적을 참고로 웨이트트레이닝과 유산소운동(조깅등)을 번갈아 가면서 계획에 맞게 아주 충실히 이행하고 있습니다.
주말에는 주로 수영과 자전거 타기, 축구등 부외 유산소 운동을 하려고 하는것 같습니다.
좀더 노력해서 달력을 빽빽히 아이콘으로 채운다면 조만간에 몸짱 대열에 합류할 수도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어제까지 이번달은 6번 헬스클럽을 빠졌군요. 그래도 양호한 수준인 것 같습니다.
A군은 지금 가슴에 손을 엊고 반성하는 시간을 가지고 있는 중입니다.
프리웨어로 바뀐 IconManager를 하기링크에서 다운받아서, 자신만의 아이콘셋을 만들어서 기본아이콘으로 설정하여 사용하시면 됩니다.
http://www.palmgear.com/index.cfm?fuseaction=software.showsoftware&PartnerREF=&siteid=1&prodID=47054
6. 마치면서...
처음에도 이야기 말씀드렸다시피, 간단한 수첩의 월간일정 관리부분에 메모를 해 두고 Review를 할 수도 있겠지만, 이런식으로 Palm을 활용하면 외부로 노출될 확률도 적고, 또한 무엇보다도....
재밌습니다. ^^;
물론 BugMe만의 기능이 유사기능의 아닌 다른 대용어플이 있을수도 있을겁니다.
그런건 좀 알려주시면 저뿐아니라 다른분들에게도 많은 도움이 되겠습니다.
어쨌든 이런식으로 자신만의 Review를 해보는것도 도움이 될 것 같군요.
정말 어찌 보면 쓸데없는 강좌 이만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