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편에서는 Bonsai와 A5에서의 아이콘의 활용을 알아봅시다.
다들 잘 아시겠지만, 아이콘을 활용하면 보다 직관적으로 항목들을 관리 할 수 있습니다.
1.Bonsai에서의 Icon활용
Bonsai의 Category와 Keyword를 Icon으로 대체하여 표시합니다.
기존의 Category와 keyword를 Icon으로 대체하여 표시하면, 보다 직관적으로 표현이 가능하며, 무엇보다 좁은 화면을 좀 더 넓게 쓸 수 있게 해 줍니다.
Bonsai의 메뉴의 Options -> Outline Prefs… -> Icons로 가면, 왼쪽 화면과 같습니다.
여기서 각 Category의 앞에, 해당 Category를 직관적으로 상기시킬 수 있는 적절한 아이콘을 그림과 같이 셋팅시켜 줍니다.
Bonsai의 메뉴의 Options -> Keywords… 로 가면 왼쪽 화면과 같습니다.
여기서 Edit를 눌러 각각의 Keyword에 어울리는 적절한 아이콘을 그림과 같이 셋팅시켜 줍니다.
위에서 설명한 것과 같이 Category와 Keywords에 각각의 아이콘을 설정한뒤 Bonsai의 View화면에서 Category와 Keywords 항목을 없애고 대신 Category Icon, KeywordIcons항목을 같은 위치에 나타내 줍니다.
왼쪽 화면은 이와 같이 모든 셋팅을 마친후, 최종적으로 나타나는 View화면입니다. ^^;
2.A5에서의 Icon의 활용
아이콘을 사용하면 상당히 직관적이고 이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개인적으로는 기존의 여러종류의 일정관리 프로그램을 써 보면서 Icon을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첫번째 이유가, 아이콘을 사용하게 되면 해당 어플에서 아이콘을 사용한 항목에 불필요한 노트를 첨부시키는 것이었습니다.
Palm의 기본 어플인 Datebook이나 To Do등과 자료를 호환시키기 위해서는 그 Data를 그대로 써야하는데, 이렇게 되면 별도의 Icon관련 데이터를 저장할 수 있는 field가 없기 때문에 대부분의 어플들은 해당 항목에 Note를 첨부하여, 우리가 알아볼 수 없는 이상한 기호들을 채워넣습니다.
해당 어플에서는 당연히 이렇게 첨부된 Note는 걸러져서 나타나지 않지만, 다른 어플로 해당 항목을 보면 이해할 수 없는 기호들이 저장된 Note가 첨부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앞서 잠깐 언급했던 바와 같이 Agendus에서 Bonsai와 링크된 항목에 아이콘을 설정하면, Agendus에서는 보이지 않지만, Bonsai에서는 해당항목에 알아볼 수 없는 기호들이 입력된 정체불명(?)의 Note가 첨부됩니다.
어떠한 항목에 Note가 첨부 되어 있다면, 당연히 해당 항목에 관련된 정보가 입력되어 있어야 하는데, 아이콘을 설정한 항목이 모두 Note가 첨부된다면 항목마다 노트를 일일이 눌러서 어떤 데이터가 입력되어 있는지 확인하는 작업이 필요해지고 상당히 번거로워지죠.
두번째 이유가 입력할때의 귀차니즘(?) 입니다. ^^;
Object를 입력시에는 즉각적으로 최소한의 행동만으로 입력이 되어야 하는데, 아이콘을 클릭하고 해당 항목에 맞는 아이콘을 골라보고 입력시키는 행위자체가 부담스럽게 느껴졌습니다.
하지만 A5에서는 기존에 제가 Icon을 쓰기를 꺼려했던 상기 두가지 문제를 모두 해결해 줍니다.
2-1. Icon set의 설정
먼저 A5메뉴의 Option -> Display에서 맨 첫줄에 있는 Icon set을 클릭 한 후에, A5에서 사용하고자 하는 Icon Set을 설정해 줍니다. 물론 먼저 쓰고자 하는 Icon set이 Palm에 저장되어 있어야 합니다.
2-2. Category의 Icon 설정
메뉴의 Option -> Display -> Categories 로 들어가면, 왼쪽 화면과 같은 화면이 나옵니다.
여기서 각각의 Category를 클릭하여 왼쪽에 표시되는 해당 Category의 아이콘을 설정해 줍니다.
아이콘 아래의 네모칸 두개는 각각 글자색과 배경색을 지정합니다.
제 경우는, 오히려 화면이 너무 화려해져서 눈이 아픈(?)관계로 쓰지 않습니다만, 취향따라 설정해 보세요.^^;
Category에 Icon을 설정하는 이 기능은, WP+나 다른 일부 일정관리 어플에서도 지원하는 기능이긴 합니다만, A5의 그것과는 차이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WP+에서 Call Category에 전화 Icon을 설정해 두었다면, Call Category로 어떠한 항목을 입력할 시에 자동으로 전화 Icon을 입력해 주는 기능입니다. 그렇지만 WP+에서 Call Category에 전화 Icon을 설정해 두었다고 해서 기존에 이미 Call Category로 입력해 두었던 항목들에 해당 아이콘이 첨부 되지 않습니다. 일일이 수정을 통해서만 가능하며, 또한 Icon을 지정했을 경우 Note가 첨부되죠.
사용해 보신 분들은 잘 아시리라 생각합니다. ^^;
그렇지만, A5에서는 Call Category에 전화 Icon을 설정하면, Call Category에 포함된 항목들은 A5에서는 모두 전화 Icon이 포함되어 즉각적으로 나타납니다. 불필요한 Note를 첨부하지 않죠.
왼쪽은 제가 사용하고 있는 Category별로 설정해둔 아이콘들입니다. 이와 같이 자신이 직관적으로 해당 Category를 알아 볼 수 있는 마음에 드는 아이콘을 설정해 보세요.
2-3. Prefixes의 Icon설정
이 기능은, 단도직입적으로 말해서,
어떠한 항목을 입력하면 그 항목의 앞쪽 문자를 기존에 Prefixes에서 설정해둔 설정값과 비교해서 동일한 문자가 있을경우 해당 아이콘을 자동으로 표시해 줍니다.
백문이 불여일견, 일단 한번 설정해 봅시다.
메뉴의 Option -> Display -> Prefixes 로 들어가면, 왼쪽 화면과 같은 화면이 나옵니다.
여기서 Add를 통해서 자신이 표시하고 싶은 문자와 그 문자에 해당하는 아이콘을 설정합니다.
화면에 표시된 내용은 Birthday라는 문자에 “케익” 아이콘을 설정해 둔 상태입니다.
이렇게 해두면, HappyDays와 같은 어플을 통해서 Datebook에 생일을 입력해 두었을 경우, 앞쪽 문자에 Birthday가 들어가는 항목은 모두 “케익”이라는 아이콘을 첨부하여 나타내줍니다.
Hide Prefixes 항목에 체크해두면, 이 Prefixes에서 설정된 문자를 나타내지 않습니다.
예를 들어, Birthday [길동이] 라고 입력이 되었다면,
** 케익아이콘은 (케익) 으로 표시
이것은 아주 유용한 기능으로서, 단순히 기존에 Prefixes 에서 설정해둔 특정 문자의 규칙대로 어떠한 항목을 편하게 입력함과 동시에 자동으로 해당 아이콘을 표시해 줍니다. 불필요한 Note를 만들지도 않습니다.
그렇지만, A5에서 항목 입력시에 Icon을 지정해서 입력해주면, 해당 아이콘을 표시하기 위한 Note가 첨부됩니다.
따라서, 제가 여러분에게 권하는 방법은 이 Prefixes기능과 위에서 설명한 Category별 Icon지정 기능을 적극 활용하시라는 거죠. ^^;
한가지 아쉬운 점은 A5에서 현재 이 Prefixes를 10개까지만 지원합니다.
조금 아쉬운 부분이긴 합니다만, 제가 써 본 바로는 10개정도면 대충 이쁘게(?) 사용이 가능합니다.
왼쪽 그림은 제가 A5의 Prefixes에서 설정해 두고 사용하고 있는 아이콘과 해당 Prefixes 문자열의 예입니다.
참고삼아 보시고 자신에게 맞는 Prefixes를 구상해 보시면 되겠습니다.
제 경우는 왼쪽 그림에서 보시는 바와 같이, 길동이 하고 식사 약속이 있을 경우, 식사 길동이라고 입력을 하면, 자동으로 식사 아이콘 + 길동이 라고 표시가 됩니다.
그림에서 보시는 바와 같이 문자열 뿐만 아니라 기호(예를 들어 단순한 점 이나 #, @, ! 등)로도 사용이 가능합니다. 예를 들어 “@”라는 기호에 “상담아이콘”을 설정해 두었다면, 대한무역이라는 업체와 상담일정을 입력할 때에, @대한무역 이라고만 간단히 입력하면, 해당 아이콘과 함께 표시가 되는 것이죠.
기호든 문자든 편한 방법으로, 입력이 최대한 간편할 수 있는 방법으로 각자 설정해서 사용하시면 됩니다.
이와 같은 설정을 마친 상태에서 제 A5의 예제 화면을 보시면 왼쪽과 같이 이렇습니다. 예제로 보여드리기 위해 몇 개 입력해 봤습니다. ^^;
<활용을 위한 Tip - Happydays>
기념일을 쉽게 관리해주는 Happydays의 최근 버전에서는 아주 멋진 기능이 추가되었습니다.
바로 Notify format을 설정을 입맛에 맞게 해 줄 수 있는 기능입니다.
제 경우는, 왼쪽 그림과 같이 +E [+F] 라는 Format으로 설정해두었습니다만, 이 경우 입력해둔 기념일의 종류가 앞쪽에 표시됩니다.
따라서 A5의 Prefixes 기능과 연동이 되어 Prefixes에서 해당 기념일의 문장만 설정해두면 모든 기념일이 각각의 해당 아이콘이 표시가 됩니다.
Happdays를 잘 모르시는 분은 해당 매뉴얼을 참고바랍니다.
사실 이번 강좌는 Palm으로 활용하는 GTD와는 별 상관이 없는 내용일 수도 있습니다.
또한, 누구나 조금만 해당 어플을 사용해 보시면 다 아실 수 있는 내용들이긴 합니다만, 기존에 제가 아이콘 사용에 있어서 불편했던 점을 단번에 해소해 주는 기능들에 만족하면서 쓰고 있고, 아직 모르시는 분들은 꼭 한번 사용해 보시라는 의미에서 설명드렸습니다. ^^;
이상으로 나름대로 써본 Palm을 활용한 실전 GTD 강좌를 마칩니다. ^^;
이 글을 읽는 모든분들이 제가 Palm에서 구현해본 GTD를 나름대로 활용해 보시고, 업무나 생활에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그리고 보다 중요한 것은,
이건 어차피 제가 나름대로의 골수 Palm유저중 한사람으로서 Palm에서 활용하는 한가지 방법일 뿐이며, 무엇이 옳다 그르다는 것은 있을 수 없습니다.
제가 여기서 제시한 방법을 통해서 모든 분들이 자신에게 맞는, 보다 나은 Palm에서 GTD의 활용법을 개발하실수 있을것이며, 또 그 방법들을 GTD를 활용하시고자 하는 모든 분들이 서로 공유할 수 있었으면 하는 하는 바램입니다.
P.S. 제가 예제에서 사용한 Icon Set에 대한 문의가 많으셔서 덧붙입니다.
제가 강좌에서 사용한 Icon은, http://www.palmgear.com/index.cfm?fuseaction=software.showsoftware&PartnerREF=&siteid=1&prodID=49761 에서 판매중인 유료아이콘셋입니다만, 상기 링크에서 다운받으시면, 몇몇개의 아이콘은 무료로 사용가능합니다. (물론 모든 아이콘이 들어있는 버전은 유료로 구입해야 합니다.)
또한 상기 자료를 받으시면, Free 버전의 Icon Manager가 들어있습니다만, 이 어플을 사용해서 자신만의 Icon set을 만들어서 꼭 필요한 Icon들만 한개의 개인적인 용도의 아이콘 파일로 모아서 사용하시는것도 괜찮으실듯 하군요.
클리앙이나 케이퍽 자료실에도 찾아보시면 상당히 이쁜 무료 아이콘들이 많이 있습니다.
#### 추가
Bonsai에서 대용량 아이콘셋 사용시 에러가 발생한다고 합니다. 만약 아이콘 사용시에 문제점이 발생한다면, 위의 Icon manager를 이용하시면 되겠습니다.